![]() 전직 해병 이관형 씨가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특별검사의 사무실을 찾아 입장 등이 담긴 문서를 제출하려다 불발되자 취재진에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이씨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이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메모, USB 등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실에 임성근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보한 인사다.
이씨는 이후 두 사람이 실제로는 친분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장 의원 측이 ‘구명로비가 거짓이어도 상관없고, 이걸 타고 김건희로 가면 된다’며 제보 내용을 조작해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다시 폭로한 바 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