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9일 유달회관 목포평화광장점 옆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전남도당 발대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 심판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
지난 9일 오후 목포 유달회관 목포평화광장점 옆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남 중·서부권 5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원, 이개호, 서삼석, 신정훈, 김원이 의원과 민형배 의원 등 전남지역 지방의원과 당원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솔 전남도당 대학생위원장은 “법 위에 군림하며 국정을 농단하는 김건희 여사의 뻔뻔한 형태와 정치검찰을 등에 업고 민생을 나 몰라라 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위원회 국회의원들 또한 릴레이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김건희 특검을 관철시켜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 3년도 되지 않아 민생경제가 파탄나고 국격은 추락해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국정농단 배후를 밝혀내 민생과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잡자”고 강조했다.
농민들도 “쌀값 20만원을 회복시켜주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민생과 농심을 철저히 외면한 윤석열 정권은 내리고 쌀값은 올리자”고 말했다.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국정은 내팽개친 채 검찰을 등에 업고 김건희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은 대표 공복인 대통령의 거짓말을 절대 용납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발대식 이후 전남 10개 지역위원회에서 천막당사를 설치, 지역위원회별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3개 이상의 거점에 부스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