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전당대회 5차 울산 경선서도 90.56%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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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재명, 민주당 전당대회 5차 울산 경선서도 90.56%로 압승
최고위원 김민석 지역 첫 1위
  • 입력 : 2024. 07.27(토) 13:4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울산 지역 경선에서도 9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7일 이 후보는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전국전당대회) 울산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0.56%를 기록했다.

울산 지역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1만6286명으로 이 중 5455명(33.50%)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김두관 당 대표 후보는 8.08%, 김지수 당 대표 후보는 1.36%를 각각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 1차 제주, 2차 인천, 3차 강원, 4차 대구·경북에서도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울산 지역 5차 경선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 총득표율이 2년 전 자신이 거둔 ‘77.7%’를 넘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울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20.05%), 정봉주 후보(16.10%), 전현희 후보(13.96%), 김병주 후보(13.13%), 한준호 후보(12.84%), 이언주 후보(12.23%), 민형배 후보(5.99%), 강선우 후보(5.69%) 순으로 득표해다.

김 후보는 4차 경선까지 종합 4위(누적 득표율 12.59%)에 머물렀지만, 이번 5차 경선에서 지역 득표 기준 첫 1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부산·경남에서도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한편 총 15차례 실시되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8월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이날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대의원 14%·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