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서병수…'5선 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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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서병수…'5선 중진'
황우여 "전당대회 일정 빨리 매듭"
선관위 구성 착수…15인 이내 구성
  • 입력 : 2024. 05.27(월) 11:1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을 임명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서 의원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선임을 의결했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진갑에서 5선을 지낸 중진으로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번 4·10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서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저희 당이 새로 태어나는 것,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며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선출에 따라 서 의원도 선관위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된 질문에 “규정상 선관위 논의를 거쳐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도록 돼 있어 선관위 구성을 먼저 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등 선거관리 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