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동계체전 전남 8위 역대 최다 메달·최고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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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동계체전 전남 8위 역대 최다 메달·최고 득점
금 18·은 11·동 10개…351점
조다은 5관왕 등 다관왕 배출
광주 금1·은2·동 4개종합 13위
장윤우 빙상스피드 금빛 질주
  • 입력 : 2024. 02.25(일) 17:2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 바이애슬론 간판 티모페이 랍신(왼쪽부터)과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 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가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녀 일반부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전남대 김승완(왼쪽 두번째부터)·장기현·이희권·강태관이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대학부 30㎞계주 동메달을 획득, 시상대에서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화순제일중 안미랑(왼쪽부터)·조다은· 전다경이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15세이하부 15㎞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광주 바이애슬론 선수단이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여 계주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남 선수단이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득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남 선수단은 22~25일 강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동계체전에 7개 종목에 215명(선수 126·임원 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 등 총 39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51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이고 전남의 동계체전 사상 역대 최다 메달(종전 104회 대회 36개 매달)과 최고 득점(종전 104회 대회 330점)이다.

전남은 5관왕 1명, 4관왕 1명, 3관왕 2명, 2관왕 3명 등 다관왕도 다수 배출했다.

지난 103회와 104회 대회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한 ‘한국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조다은(화순제일중 2)은 이번 대회에서도 스키 크로스컨트리(여자15세이하부) 5개 전 종목(클래식 5㎞, 프리 7.5㎞, 복합, 15㎞계주 1.2㎞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년 연속 5관왕을 달성했다.

전남 바이애슬론 남자 간판 티모페이 랍신(전남체육회)은 전 종목(혼성계주·스프린트 10㎞·집단출발 15㎞·22.5㎞계주)을 석권하며 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

전남 바이애슬론 여자 간판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전남체육회)는 금메달 3개(혼성계주·스프린트 7.5㎞·집단출발 12.5㎞)와 은메달 1개(18㎞계주)를 목에 걸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12세이하부의 장원지(화순초 6)는 금 3개(클래식 3㎞·프리 4㎞·복합)와 은 2개(6㎞계주·스프린트 0.7㎞)를 거머쥐었다.

스키 알파인 회전·복합의 강다현(여수삼일중 2)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0.7㎞·6㎞계주의 소지희(나주다시초 6), 바이애슬론 혼성계주·남일부 계주 22.5㎞계주의 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는 2관왕을 차지했다.

산악의 이영건(전남향군산악회)은 남일부 스피드 은메달과 리드 동메달을, 정운화(이상 전남향군산악회)는 여일부 리드 동메달을 따면서 전남의 산악종목 종합우승을 일궜다.

전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연속 동계체전에서 한 자리수 등위에 오르며 더 이상 동계종목 불모지가 아님을 증명했다.

광주는 6개 종목에 124명(선수 70·임원 54명)이 출전해 금 1·은 2·동 4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161.5점으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종합득점이 45.5점 올랐고 메달 갯수도 5개 많았다.

광주는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의 장윤우(성덕초 6)가 금 1개(1500m)와 은 2개(매스스타트·2000m)를 획득했다.

천재혁(송정중앙초 3)·이우빈(상무초 5)·김건호(상무초 5)·문승영(주월초 6)으로 구성된 빙상 쇼트트랙 남자12세이하부 2000m릴레이와 천규림(송정중앙초 2)·장윤(상무초 4)·천유림(송정중앙총 6)·김린아(상무초 5)로 팀을 이룬 빙상 쇼트트랙 여자12세이하부 2000m릴레이는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문승현(중월초 5)이 빙상피겨 남자12세이하부 싱글D조 동메달을, 김승완·강태관(이상 전남대 2)·장기현·이희권(이상 전남대 3)은 크로스컨트리 남자대학부 30㎞계주 동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광주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남녀 스프린트와 남녀 집단출발, 혼성계주, 남녀 계주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16점을 따내며 광주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