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자체 개발 '축산 냄새저감 미생물' 지원 확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지역속으로
전남농기원, 자체 개발 '축산 냄새저감 미생물' 지원 확대
  • 입력 : 2022. 06.14(화) 15:55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자체 개발 '축산 냄새저감 미생물' 지원 확대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냄새저감 미생물 596톤을 10개 시군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공급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및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미생물(3종)로 퇴비 부숙 촉진과 축산 냄새저감 효과가 뛰어나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군 농가를 대상으로 한 미생물 효과검증 결과 퇴비장 교반실 및 배출구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각각 70%, 90% 저감됐으며 축산분뇨 냄새 민원이 전년도에 비해 21% 감소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각 시군에서 공급하고 있는 축산 냄새저감 미생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축종별 시범포를 운영하고 냄새저감 효과가 우수한 농가 발굴 등을 통해 축산 냄새저감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시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 품질관리에 힘쓰고 축종별 효과검증을 통한 냄새저감 실증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전남 축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생물은 직사광선과 고온에 취약하므로 해 뜰 무렵이나 해질 무렵 살포가 효과적이며 5도 내외 저온저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