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걸린 KIA의 방망이…롯데 꺾고 5-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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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시동 걸린 KIA의 방망이…롯데 꺾고 5-4 승리
  • 입력 : 2025. 04.09(수) 01:58
KIA타이거즈 변우혁. KIA타이거즈 제공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연패의 늪에 빠진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5승 8패를 기록한 KIA는 롯데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KIA의 방망이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2회말 1사 1·3루 상황 김도현의 폭투가 나오며 0-1 선두를 빼았겼다. 하지만 6회초 박찬호의 볼넷에 이어 위즈덤과 최형우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어 낸 KIA는 밀어내기 볼넷과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극을 썼다.

7회말 롯데가 추격에 나서며 3-3 동점이 됐지만, 8회초 최형우의 2루타와 변우혁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더니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군의 안타로 5-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KIA가 추가 실점을 1점만 허용하면서 5-4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한편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도현도 5.1이닝 9피안타 3타삼진 2실점(1자책)으로 2회말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호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