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80승 앞두고 부진…SSG에 3-9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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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양현종, 180승 앞두고 부진…SSG에 3-9 완패
4.1이닝 6실점 패전투수
  • 입력 : 2025. 04.11(금) 23:49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180승을 앞두고 연이어 좌절하고 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3-9로 패배하며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KIA는 6승 10패·승률 0.375로 최하위 키움(4승 11패)에 0.5경기 차 앞선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양현종은 4.1이닝 동안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6자책)의 아쉬운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KIA가 중반부터 공·수 모든 부분에서 무너지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2회초 KIA 선발 양현종이 SSG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고 2회말 해결사 최형우와 이우성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KIA 서건창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2-1로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4회초 양현종이 흔들리면서 KIA의 승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사 1·2루 상황 SSG 박지환과 현원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경기는 2-3 다시 역전됐고, 5회초 안타와 볼넷을 연속 허용해 1사 2·3루 상황 한유섬의 안타로 2점을 추가로 내줬다. 뒤이어 양현종은 강판됐고 김건국이 올라왔으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는 등 6회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2-6으로 더 벌어졌다.

7회말 최근 기량이 바짝 올라온 KIA 변우혁의 안타로1점을 챙기며 반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8회 올라온 곽도규가 2점을 추가로 내주며 경기는 3-9로 마무리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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