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반도체·스마트폰·컴퓨터 등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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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美 상호관세' 반도체·스마트폰·컴퓨터 등 제외
품목별 관세 부과 면제
  • 입력 : 2025. 04.13(일) 15:23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하는 ‘상호 관세’에 반도체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이 제외됐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방송은 세관국경 보호국의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된다.

이 지침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25% 상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 아이폰과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하는 애플 등과 같은 기술 회사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새로운 관세 지침에는 반도체, 태양 전지, 평면 패널 TV 디스플레이, 플래시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 기타 전자 장치 및 구성 요소에 대한 제외 사항도 포함돼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국가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와 목재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로 개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호 관세 발효 기간을 90일간 유예 한데 이어 예고했던 품목별 관세 부과를 면제하고 주요 첨단 기기 제품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변화가 잇따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