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불출마’ 오세훈 서울시장, 정상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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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조기 대선 불출마’ 오세훈 서울시장, 정상 출근
정무직도 전원 복귀
  • 입력 : 2025. 04.14(월) 11:37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1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 시장이 정상 출근해 근무 중”이라며 “아침 회의도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다음 날 서울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오는 16~18일 예정됐던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는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 시장을 보좌하기 위해 사임서를 냈던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를 포함한 서울시 정무직 인사들도 전원 복귀했다.

신 대변인은 “정무직들은 행정 절차를 밟고 있었던 상황이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며 “사의를 표명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오 시장이 주말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 시장은 지난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정식을 하루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 직후 시청을 찾아 일부 간부들과 현안을 살폈으며 다음 날에는 관저에 머물렀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