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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전시준비와 함께 안전하게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있다.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국내외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전시체제를 구축하고 방역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AI방역로봇도 도입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 주제전을 비롯해 광주정신을 다층적으로 맥락화한 GB커미션, 국내외 미술기관을 매개하는 파빌리온프로젝트, 5·18민주화운동을...
박상지 기자2021.03.24 15:44코로나 시대 관람객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된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오디오 가이드가 선보여진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피플리와 협력해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의 전시음성해설이 담긴 공식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음성해설 어플리케이션 '큐피커'를 통해 구현되는 오디오 가이드는 69참여작가(명·팀)의 작품 해설이 담겨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진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의 오디오 가이드로 관람객의 질 높은 전시 관람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갈라 포라스-킴(Gala Porras-Kim), 파트리샤 도밍게스(Patricia Dominguez), 테오 에쉐투(...
박상지 기자2021.03.23 16:02광주비엔날레커미션(이하 GB커미션)은 지난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서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비평적인 질문과 비엔날레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한 시도로, 당시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마이크 넬슨과 카데르 아티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 동시대 작가들이 실험적인 작품을 출품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에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메이투데이(MaytoDay)'를 2020년 GB커미션으로 추진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최를 1...
박상지 기자2021.03.21 15:58(재)광주비엔날레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예술 분야 선도를 위해 방역 로봇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도입해서 관람객 방역 체계를 첨단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북구 용봉동 제문헌에서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타뱅크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브랜드인 광주비엔날레가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역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능형 로봇 회사인 ㈜제타뱅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방역 로봇 운영 지원 등을 협조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AI인공지능·문화 예술 분야 전시행사의 AI 방역서비스 및 시스템을 위한 협력 △AI인공지능·문화 예술 분야 전시행사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협력 △AI인공지능...
박상지 기자2021.03.18 13:49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작품의 의미를 미처 파악하기도 전에 주눅드는 경우가 다반사다. 창피를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작품에 대한 대화도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현대미술의 장인 광주비엔날레 역시 세계 3대 비엔날레라는 국제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매 행사때마다 "난해하다"는 평가를 비껴가지 못한 것도 '난해한' 현대미술의 속성 때문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해법을 내놓았다.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한 고품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비엔날레 행사 기간에는 온라인 강의와 전시투어, 현장답사 커리큘럼을 통해 작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 먼저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재)광주비엔날레-GKL 아트 어라운드 GB 아트스쿨...
박상지 기자2021.03.17 16:12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달여 앞둔 24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관 제1전시실에서 공동예술감독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3회 광주비엔날레는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에 전시 설치가 한창인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 중 1전시실이 언론에 첫 공개됐다. 1전시실은 5·18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하고자 태동한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취지를 담은 공간으로, 집단지성과 억압된 연대를 샤머니즘을 통해 풀어낸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됐다. 특히 1전시실은 입구가 다양한 연령의 광주시민들이 즐겨찾는 중외공원과 연결돼 있는 건축적 특징을 반영해, 관람객의 편의시설이 갖춰진 개방형 전시실로 운영된다. 이와함께 ...
박상지 기자2021.02.24 16:59광주비엔날레재단이 포럼을 통해 13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에 대해 설명한다. 포럼 주제는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Augmented Minds and the Incomputable) 으로, 온라인을 통해 세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포럼은 철학자, 시스템 사상가, 연구자들을 초대해 샤머니즘, 우주기술, 신경 과학, 디지털 노동과 같은 주제를, 한국 시각 문화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을 보충하기 위한 비위계적인 접...
박상지 기자2021.02.21 16:20주변환경과 관련된 인간의 다양한 감정상태를 탐구하고 있는 스위스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안나 안데렉이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 신작을 광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안나 안데렉의 신작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는 오는 26일부터 3월3일까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스위스 파빌리온인 광주 동구 은암미술관에서 매일 다섯 시간씩 연속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은암미술관과 스위스 비엘-비엔에 위치한 문화 예술기관인 쿤스트하우스 파스콰르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스위스 대사관이 지원한다. 광주비엔날레에서 세계 초연하는 '얼론 투게더...
박상지 기자2021.02.15 16:03오는 2월 26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한 차례 더 연기되어 4월 1일 개최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월 1일 오전 제문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73차 긴급 이사회에서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한 달 가량 연기해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39일 간 개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광주지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데 동감하고 전시 일정을 조정키로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국내외 대규모 문화행사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 또는 취소되는 국제적인 위기 상황에서 광주비엔날레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시 발생 가능한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전시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21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 간...
박상지 기자2021.02.02 15:18지난해 5월 광주톨게이트에 완공되어 광주 관문의 첫인상이 되고 있는 광주폴리 Ⅳ '무등의 빛'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는 광주폴리 '무등의 빛' 작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결과 '무등의 빛' 만족도에서 "매우만족"으로 응답한 자가 43.9%(1,392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대체로 만족"이 41.6%(1319명)로 그 뒤를 이으면서 전체 응답의 약 85.5%가 작품에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타 지역의 톨...
박상지 기자2021.02.01 16:17김설아 작 '눈물, 그 건조한 풍경' (재)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첫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김설아 작가를 만난다. 김설아 작가의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자리한 작업실에서 29일 오후 4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김설아 작가는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는 행위로써 회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여수 출신인 김설아 작가는 나고 자란 마을에 대규모 화학 단지가 들어선 것을 목격하면서 사라진 고향과 존재에 대한 흔적들을 사적이고도 내밀한 의식으로 형상화하면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화폭에 등장하는 생명이 다한 재, 먼지, 깃털, 벌레, 미생물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시적인 것들과 소멸하는 것들은 결국 타자에 대한 시선, 과거의 시간과 역사로 확장되어 진다. 작가가 천착하는 미약한 생명체들은 동시대의 불안정에 대한 증언이자 사유라 할 수 있다. '눈물, 그 ...
박상지 기자2021.01.26 15:55지난해 9월에서 올해 2월로 개막이 미뤄졌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로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당초 다음달 26일로 예정했지만 코로나19가 지속돼 4월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막 연기와 함께 행사 일정도 73일에서 39일로 축소된다. 당초 광주비엔날레는 2월26일 개막해 5월6일까지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어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39일로 축소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
박상지 기자2021.01.13 17:16이연숙 작 '아버지의 자리_난 인척 하는 파' (재)광주비엔날레의 12월 GB작가스튜디오탐방에서는 이연숙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난다. 이연숙 작가와 김성호 미술 비평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오는 16일 오후 4시 광주비엔날레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이연숙 작가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장소성과 기억에 대해 탐구한다. '아버지의 자리_난 인척 하는 파', '할머니의 부엌', 'Re-Use Me_A Chandelier' 등 일련의 작업들은 파, 숟가락, 설탕, 비닐봉지 등 익숙한 오브제를 활용하면서 일상적 감성과 감각을 자극한다. 작가가 선택한 사물들은 개인의 기억과 추억 등이 투영되면서 다양한 서사의 층위를 이끌어내는 요소로 작용한다. 사적인 장소, 기억, 관계 등 개인적인 요소들의 친근한 오브제와의 결합은 오히려 관람자의 공...
박상지 기자2020.12.15 15:58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56·사진) 씨가 선임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사무처장 공개 모집 결과 김옥조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공식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재단 사무처장은 광주시 파견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재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문화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 민간인 사무처장으로 김씨를 채용했다. 김 신임처장은 사무처의 인력, 물자, 시설, 예산 등 사무의 조정 및 집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처장은 27년 간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광남일보 편집국장, 제35...
박상지 기자2020.12.08 16:24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영국의 유명 매체인 아트리뷰(Art Review) 올해의 파워 미술인 100인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에서 국제적 영향력 1위를 보여줬다. 6일 아트리뷰에 따르면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아트리뷰가 선정한 '2020 파워 미술인 100인'에서 72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아트리뷰 측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상황 속에서도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을 추진했으며, 2012년부터 진행해온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
박상지 기자2020.12.0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