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멋·맛·의’ 나누는 세계인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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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광주 ‘멋·맛·의’ 나누는 세계인 축제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D-100 선포식
정은혜 작가에 ‘1호 입장권’ 전달
지역사회 협업… 공동마케팅 전개
  • 입력 : 2022. 12.28(수) 16:17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비엔날레 D-100일 선포식에서 1호 입장권 구매자인 정은혜 작가에게 입장권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돛을 올렸다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28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제난, 고물가, 지구촌 전쟁 등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하면서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에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모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의 문화축제 광주비엔날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날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로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 씨가 강 시장으로부터 1호 입장권을 전달받았다.

또 1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들도 D-100일 기념 응원 영상 제작에 나섰다. 1분 분량의 영상은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숙박업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면서 외지 관람객의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비엔날레 기간 홀리데이 인 광주,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시, A.C.C DESIGN 호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등의 숙박객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2일권 입장권 등을 개발했다. 개막 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지난 22일 예매 입장권 판매도 시작됐다. 예매 입장권은 개막 전인 내년 4월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티켓정보 페이지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네이버 예약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