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청춘 놀음'을 무대에 올린다. 민속음악, 전래동요 등을 누구나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국악 밴드음악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휴일 오후 온 가족이 국악으로 재미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새벽녘 지평선 끝에서 세상을 덮은 금빛 태양이 나타내는 격정적 움직임을 태평소 2중주로 표현한 '격동'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집 앞 마당의 추억을 생각하며 만든 '가든(Garden)', 어부들이 풍어제를 지낼 때 부르는 노래로 풍물을 치며 풍어를 ...
양가람 기자2019.06.20 18:20다섯 여자들의 속깊은 이야기를 연극과 폴댄스로 결합한 크로스오버극 '몽상가들'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궁동 예린소극장에서 총 4회 공연된다.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3시·7시 30분, 23일 오후 3시)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폴댄스와 연극을 결합해 격정적이고 흥이 넘치는 폴러들의 움직임으로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몽상가들'엔 두 자녀의 어머니, 주말 부부, 이혼녀, 이제 막 결혼한 새댁과 독신녀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30대 후반 여성 다섯 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딸들의 시시콜콜하고도 의미 있는 이야기는 여성미 넘치는 폴댄스를 매개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퍼포먼스와 드라마의 조화를 위해 출연진은 전문 폴댄서 3명과 폴을 타는 배우 2명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연출가 성화숙, 배우 정효진이 ...
양가람 기자2019.06.20 18:17광주시립오페라단은 작년 9월 갈라공연을 통해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 두 장면을 선보였다. 사진은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 부분 공연 사진. 문화예술회관 제공세계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15년 만에 광주에서 전막 오페라로 펼쳐진다.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갑균)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공연 '비제, 오페라 '카르멘''을 펼친다.오페라 '카르멘'은 이탈리아 베르디, 독일 바그너와 함께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프랑스 작곡가 조르쥬 비제의 걸작이다. 19세기 스페인 집시여인의 사랑을 그리는 전 4막의 오페라로, 1875년 초연 당시부터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역시 비제의 '카르멘'을 보고 "습기와 우울을 날려버리는 태양의 오페라"라고 ...
양가람 기자2019.06.20 18:15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서울 아츠스트링 앙상블이 꾸미는 '꽃, 꽃, 꽃'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아츠스트링 앙상블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 음악을 선보이고 한국의 전통악기와 서양 악기의 만남을 통해 음악으로 큰 울림을 전달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할 '디즈니 메들리(Disney Medley)'로 시작한다.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알라딘' 등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재즈풍의 '자바 자이브(JAVA JIVE)'를 해금,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화음으로 만날 수 있다. 당김음을 사용해 익살스럽고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한 '꼭두각시', 고려청자의 화려하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푸른꽃'과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양가람 기자2019.06.19 17:52유∙스퀘어 문화관이 내달 4일까지 제5회 금호시니어콘서트 연주자를 모집한다. 금호시니어콘서트는 유∙스퀘어 문화관이 만 40세 이상 아마추어 연주자의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부문에 독주와 합주(10인 이하)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합주는 연주자 전원이 만40세 이상이 돼야 신청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연주자는 오는 9월3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5회 금호시니어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다. 유·스퀘어 문화관 관계자는 "해를...
양가람 기자2019.06.18 18:15김홍재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레퍼토리를 넓혀가고 있는 광주시향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연주에 나선다.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의 만남이 기대되는 가운데 천재 첼리스트 임희영의 협연도 눈길을 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0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4회 정기연주회,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Organ)'을 개최한다. 낭만적 색채와 우아한 선율로 사랑받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곡들로 채운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향 김홍재 상임지휘자와 로테르담 필하모닉 수석을 역임하고 한국인 최초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
양가람 기자2019.06.17 16:54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79회 정기연주회 '평화의 합창'을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르네상스 합창곡부터 미국 현대 합창곡, 흑인 영가 그리고 우효원 작곡의 '건곤감리'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미국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활동 중인 변진환과 이창호가 지휘봉을 잡는다. 변진환 지휘자는 뉴욕 시립 대학인 리먼 칼리지(Lehman College)와 킨(Kean) 대학의 음악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반부에선 올라 야일로(Ola Gjeilo)의 ...
양가람 기자2019.06.17 16:46지난 14일 열린 전국청소년연극제 광주광역시 예선전에서 동신여자고등학교 연극부가 4관왕을 달성했다. 동신여자고등학교 연극부가 상장을 펼쳐보이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동신여자고등학교 연극부의 연극 '금희의 오월'이 광주학생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오는 8월 전국청소년연극제 무대에 오른다.지난 14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동산아트홀에서 제30회 광주학생연극제가 열렸다.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 광주시 예선전이기도 한 이번 연극제에서 동신여자고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은 5·18을 소재로 한 연극 '금희의 오월'을 선보였다.본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객석은 학생들과 교사, 관계자들로 가득 찼고 계단에 걸터앉은 이들도 많았다. 무대에 오르는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은 객석에서 친구의 이름을 외치기도 했다. 다소 소란스런 분위기 속에 객석 조명이 꺼지고 연극 '금희의 오월...
양가람 기자2019.06.16 18:11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윤영문)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29회 정기연주회 '음악, 너는 나의 친구!'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음악과 함께 무대, 대사, 춤 등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음악극으로 꾸며진다. 극은 싱그러운 초여름, 합창단원들이 숲 속으로 음악 캠프를 떠나며 시작한다.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소리 등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 함께 모여 음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이야말로 큰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라는 걸 깨닫게 ...
양가람 기자2019.06.13 17:17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과 밴드, 그리고 김산옥이 모여 민요와 판소리를 세련되고 달콤한 블루스 음악으로 재구성했다. 전통문화관은 일요상설공연으로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고영열 밴드와 김산옥의 '지음 그 해'를 무대에 올린다. 민요와 판소리를 블루스 음악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피아노 병창이란 새로운 장르를 만든 고영열의 묵직한 저음과 감미로운 블루스 밴드, 김산옥의 아름다운 고음이 어우러져 고급스런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고영열이 전자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소리하고 음악적 지음(知音,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인 김...
양가람 기자2019.06.12 18:10광주현대무용단(대표 임지형 조선대교수)이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지난 7~8일 이틀간 올해의 우수 레퍼토리 첫 번째 공연 '베블런;veblen effect'을 공연했던 광주현대무용단은 오는 16일 오후 3시와 5시 2차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우수 레퍼토리Ⅱ '차세대 안무가전'을 펼친다. 차세대 안무가전은 그동안 광주현대무용단과 함께해 온 지역 춤꾼들의 창작 무대이면서 서울의 젊은 안무가들이 함께 자리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이번 공연에는 총 5개 팀이 출연한다. 한빛현...
양가람 기자2019.06.12 18:08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공연을 선보인다.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로 눈코 뜰 새 없는 군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관광객들에게 예향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악 합주 '금강산·동백타령', 가야금병창 '백발가'·춘향가 중 '사랑가', 기악독주 '청성곡', 전통 민속춤 '진도북놀이', 민요 '새타령', 사물놀이 '삼도설장구'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금강산타령'은 1956년...
양가람 기자2019.06.11 18:04오는 15일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열리는 풍류달빛공연에 '대금이 누나'가 출연한다. 사진은 '대금이 누나'로 불리는 김지현 씨. 광주문화재단 제공제3회 풍류달빛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시 무등산생태탐방원(광주광역시 북구 덕의길 20(충효동))에서 열린다. '대금이 누나', '이희문컴퍼니'등 유명 인사가 출연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대금이 누나(김지현)'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현재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금 연주자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청송곡', 'FAKE LOVE', '인연', 'My Heart Will Go On(타이타닉 OST)' 등을 연주한다. '청송곡'은 전통가곡 '태평가'를 변주한 대금 독주곡으로 대금 특유의 맑은 음색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가락이 멋스럽다. 'FAKE LOVE'는 세계적 그룹 'BTS'의 곡으로 원곡에 담긴 사랑의...
양가람 기자2019.06.10 17:12광주 대표 여배우들이 모인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이하 광주여우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궁동예술극장에서 15회 정기공연 '여덟명의 여자들'을 무대에 올린다. 1995년 출범한 여우회는 광주지역 여성 연극인들의 전문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던 구태의연한 작업태도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여성연극인의 주체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1998년도부터 매년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
양가람 기자2019.06.10 16:45피아니스트 동수정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독주회를 연다. 전남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동수정은 독일, 미국에서 유학하고 국립오페라단의 반주자로도 활동한 실력파다. 현재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동수정은 이번 독주회에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글린카(Mikhail Glinka)가 완성하고 발라키레프(Balakirev)가 편곡한 '종달새(The Lark)'부터, 프로코피에프(Sergei Prokofiev)의 '제7번 소나타', 무소르그스키(Modest Mussorgsky...
양가람 기자2019.06.0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