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특별음악회'님을 위한 행진곡'.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님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특별음악회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준비한다. 피날레 무대는 국내 작곡가들에 의한 변주곡 위주로 꾸려진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지는 광주문화재단 특별음악회 '님을 위한 행진곡'에선 황호준, 박영란, 김신 작곡가가 편곡한 '님을 위한 행진곡'이 연주된다. 세 작품 모두 지난 해부터 광주시와 재단이 시행한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곡이다. 이 사업은 1980년대 시대정신을 담은 5월 추모곡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감동받을 수 있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보급하고 있다. 주선율과 모티브를 기반으로 개인 ...
최황지 기자2019.11.19 16:1811월 셋째주 광주국악상설공연이 19~23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정통 판소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부터 흥겨운 창극, 국악관현악, 타악퍼포먼스, 국악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은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공연한다. 도드리는 비보이와 국악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미디어아트와 결합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국악관현악곡 '죽향풍월(竹香風月)'과 비보이 잭팟크루와 도드리의 만남 'Contemporary 아리랑' 공연 시 미디어아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최황지 기자2019.11.18 16:59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의 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광주대 제공 작곡가가 남긴 글과 곡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과나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가 남긴 말과 글, 주고 받은 편지 속의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관람객에게 들려주며 작곡가가 당시 처했던 상황과 감성을 관람객에게 해설하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번 공연이 김 교수의 기획 시리즈 세 번째 순서이며 앞서 그는 베토벤, 슈베르트를 차례로 소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간주곡 작품번호 117과 작품번호 118중 5번과 6번, 브람스의 눈물...
최황지 기자2019.11.18 16:45말러교향곡 1번 '거인'. 광주문예회관 제공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시대의 이방인이었다.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긴 연주 시간, 장대한 악기 편성, 난해한 악장 구성으로 인해 대중에게 외면을 받았다. "나의 시대는 올 것이다"고 했던 말러의 생전 명언처럼 그의 교향곡은 시대가 변한 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말러의 회한과 고뇌가 가득 담긴 교향곡이자 말러 입문자들을 위한 필수 추천곡인 '교향곡 1번 거인'이 광주에서 연주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8회 정기연주회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공연을 갖는다. 1888년, 독일 낭만파 작가인 장 파울의 시 '거인'에 감명 받은 말러는 그의 시 제목을 본떠 자신의 첫 번째 교향곡의 제목을 '거인'이라 칭했다. 초인적인 거인보다는 20...
최황지 기자2019.11.18 16:41광주문화예술회관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지역의 수험생들을 위해 클래식,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50% 할인 혜택을 선물한다. '클래식' 추천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이다.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솔로 호르니스트 카르스텐 캐리 더핀의 협연으로 이날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호른 협주곡 제3번'도 이날 함께 감상할 ...
최황지 기자2019.11.17 17:40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1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판소리예술단 소리화(대표 박지윤)를 초청, '소리판 단막창극'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춘향전, 심청전, 수궁전의 주요 대목을 각색한 작품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춘향전 中 사랑가 대목'으로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입체창으로 부른다. 이어 판소리의 해학이 잘 표현된 장면인 '수궁전 中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과 '심청전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차례로 선보이며 극적인 변화로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판소리예술단 '소리화'는 소...
최황지 기자2019.11.14 17:49극단 '깍지'가 선보이는 '지금이전성기'. 극단 깍지 제공 갱년기를 거치며 소원해진 부부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공연으로 펼쳐진다. 극단 깍지는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4시에 광주 동구 민들레 소극장에서 '지금이 전성기'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때 잘 나갔지만 쇠락해가는 광대 부부의 이야기다. 아내 '지금이'는 폐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울하다. 소리꾼이지만 고수인 남편과 합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 하기도 한다. 그는 집안일에 소홀히 하는 남편에 끊임없이 짜증을 늘어놓는 잔소리쟁이다. 때때로 잘 잊어먹는 건망증도 있다. 남편과 싸우다가도 전화를 받거나 다른 사람이 있으면 얌전하게 돌변한다. 남편 '전성기'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되면서 드라마만 보면 걸핏하고 운다. 탭댄스를 추는 아저씨로 자신은 시대를 잘못 만나서 "요 모양 요 꼬라지"라 탓한다. 약속 어기는 걸 제일...
최황지 기자2019.11.14 17:17루트머지 그룹.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이 그룹 '루트머지'를 초청, 어린이 국악극 '덩기덕 쿵덕'을 선보인다. 15일 오후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공연하는 '루트머지'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국악의 지평을 열고 있다. 전통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노력하는 젊은 그룹이다. 어린이 국악극 '덩기덕 쿵덕'은 인간과 요정들이 어울리며 함께 살던 뮤직월드 루트머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서로를 질투하던 오동나무 요정 '야금'과 대나무 요정 '죽돌', 그리고 봉인을 지키며 인간 세상에 남아있던 하얀도깨비 '백야'와 국악을 사랑하는 '청이', 봉인 해제된 두 요정이 루트머지로 가기 위해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가는 어린이 국악극으로 애니메이션과 국악라이브 연주가 펼쳐진다. 총 감...
최황지 기자2019.11.13 16:56소정 박치현의 판소리 김세종제 춘향가 소리세계가 14일 오후 6시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펼쳐진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14일 오후 6시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제 627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으로 '소정 박치현의 소리세계 김세종제 춘향가 발표회'를 마련한다. 김세종제 판소리 춘향가는 조선 8대 명창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세종에 의해 전승되어 온 소리다. 이후 김찬업-정응민이 완성하고 조상현을 거쳐 박치현에게 전승됐다. 공연의 시작은 박치현과 문하생 30명이 합북 무대로 연다. 이어 박치현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부터 신관사또 내려오는 대목 등을 열창한다. 특별무대는 김성희 선생의 허튼춤이 꾸민다. 무대는 박치현 명창의 춘향의 옥중편지 대목부터 어사 상봉대목까지 주옥같은 눈대목이 열창된 후 막이 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박치현 명창은 소정판...
최황지 기자2019.11.12 17:06광주시립극단은 제 14회 정기공연으로 안톤 체호프의 '세자매'를 오는 11월 21일~23일 사흘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세자매'가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극단은 제 14회 정기공연으로 체호프의 '세자매'를 오는 21일~23일 사흘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마련한다. 사실적인 서사로 리얼리즘 연극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세자매'는 체호프의 4대 희곡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동산'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00년에 집필돼 이듬해 모스크바 예술극장 초연됐으며 현재까지 연극, 영화, 드라마 등으로 제작된 걸작이다. 줄거리는 19세기 말 제정 러시아 변방의 외딴 소도시에서 살고 있는 쁘로조로프가의 세 자매 올가, 마샤, 이리나에 대한 이야기다.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
최황지 기자2019.11.12 17:08피아니스트 임동민(39)은 지난 2005년 쇼팽에 대한 남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에 입상했다.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임동민은 2011년 전국 피아노 리사이틀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그 동안 개인 정비와 휴식을 통해 연주를 한층 성숙시킨 임동민이 8년 만에 팬들을 만난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임동민은 오는 20일 발매할 3집 'Chopin & Schumann' 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광주에선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최황지 기자2019.11.11 17:32호남 의병의 업적과 민초들의 활약상을 담은 공연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전남도립국악단은 13일 오후 7시 영광예술의전당, 2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홀에서 창극 '민초의 노래'를 재공연한다. 서울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광복회와 (사)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추진된 창극 '민초의 노래'는 지난 4월 초연해 많은 감동을 주었던 창극 '개벽 – 민초의 노래'를 재정비한 작품이다. 정미의병(1907년) 당시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장 김태원을 중심으로 호남의 민초를 극화시켜 많은 ...
최황지 기자2019.11.11 16:49광주시립창극단이 러시아 소치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이 지난 1~2일 러시아 소치 영재센터에서 펼쳐진 제1회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 공연에 참여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은 매년 아시아 국가공연단이 참여하여 아시아의 멋과 흥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문화교류의 장이다. 창극단은 이번 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시립창극단은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미디어센터 공연장에서 대표 레퍼토리 작품인 창극 '흥보가'를 올렸다. 총 1200여석이 마련된 공연은 두 차례 모두 전석 매진되며 큰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날엔 한국의 아름다움을 춤으로 표현하는 전통춤인 '교방무', '백만송이 장미'의 러시아어 버전, 우리 소리와 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
최황지 기자2019.11.10 18:14제 8회 스웨덴영화제 공식 포스터. 광주극장 제공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영화제가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광주에선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제 8회 스웨덴 영화제'가 마련된다. 스웨덴 대사관이 주최하고 광주극장 등 전국 5개 도시 극장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6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4개 도시(광주·서울·인천·부산)에서 올해 대구가 추가된 5개 도시로 확장돼 개최된다. 극장마다 영화제 개최 기간은 상이하며 광주극장은 오는 15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 영화제를 펼친다. 이번 개막식에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과 더불어 주한스웨덴대사관 엘레노어 칸테르(Elenore Kanter) 공관차석(부대사)의 개회사와 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 특별상영작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이 이어진다. 개막작 '문 오브 ...
최황지 기자2019.11.10 17:50광주대학교 음악학과가 11일부터 13일까지 학교 호심관 3층 소강당에서 제23회 졸업연주회를 개최한다. 광주대 음악학과는 오는 11일 피아노전공 연주회를 시작으로 12일 성악·실용보컬 전공, 13일 관현악 전공 공연을 오후 7시에 각각 갖는다. 전공별로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졸업연주회에는 예비 졸업생 25명이 참여한다. 광주대 음악학과는 지난 1994년 창설된 이후 교수와 학생, 동문들의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전문 음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교수와 학생이 함께 하는 재능 나눔 콘서트와 지역민을 위한 가족음악...
최황지 기자2019.11.10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