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 전당대회, 광주·전남 지방선거 판도 흔든다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광주·전남 정치 지형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의 세력 재정비와 함께 공천 룰 개정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박찬대·정청래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의 양자 대결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후보 등록일을 나흘 앞둔 지난 6일 두 후보는 각각 호남을 방문해 ...
정치일반
김민석 총리 ‘양 무늬’ 넥타이…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겠다”지난 6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다소 눈길을 끄는 복장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검은 바탕에 작은 흰 양(羊) 무늬가 반복된 넥타이였다. 단순한 패션이 아닌, 국정 철학을 품은 상징이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야말로 국정의 모든 것”이라며 ‘사람 중심’ 국정운영을 강조했다. 넥타이에 새겨진 ‘양’은 순하고 힘없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이들을 자주 상징한다. 김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붉은색 바탕에 양이 그려진 넥...
사회일반
폭염 속 날아든 '예비군 훈련 통지서'에 부글부글“이런 폭염 속에서도 예비군 훈련을 하네요, 현역때도 이런 날에는 훈련이 연기됐던 것 같은데….” 광주지역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숨막히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랑곳 않고 진행되는 예비군 훈련에 대상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7일 광주·전남지방병무청 등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예비군 동원훈련이 실시된다. 올 여름 가뭄이 일찍 종료되고 폭염이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예비군 훈련 대상이 된 20대 청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예비군 4년차인 이상호(26)씨는 “현역 시절에도 날씨가 너무 더우면 훈련 등을 ...
사건사고
5년간 122명 숨졌다…물놀이 가장 위험한 달은 ‘7월’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피서객의 발걸음이 계곡과 바다로 향하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일 오후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동곡계곡. 20대 남성 A씨는 다이빙을 시도하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사고 직후 하반신의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수심 확인 없이 다이빙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안전 전문가들은 “계곡은 바닥에 바위가 많고 수심이 일정치 않아 다이빙 시 머리나 척추 손상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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