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이슈일주이슈 126-1>새벽부터 한밤까지 잠들지 않는 ‘사교육 광풍’
광주 봉선동 일대가 ‘호남 사교육 1번지’로 불리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은 ‘광주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봉선동 과밀학급 문제를 교육 현안 1순위로 꼽는다. 이들은 봉선동 사교육 문제가 학습권 침해, 부동산가격 상승 견인, 입시경쟁 과열, 학교서열 조장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봉선동 학교를 다니기 위한 위장전입은 광주 맘(mom) 카페 등에서 대수롭지 않게 언급될 정도다. 높은 학력 스트레스 탓에 봉선동 일대 소아 정신과는 매일 오픈런 수준으로 많은 학생의 상담,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봉선동의...
- 일주이슈일주이슈 126-2>광주서 학원 가장 많은 봉선동은 ‘사교육 특별구역’
광주 남구 봉선동은 지역 내에서 학원 수가 가장 많은 동네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유명 학원이 몰려 있어 ‘입학 고시’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다. ‘대학 입시’와 ‘학원 입학’, 이중 경쟁을 치르는 이곳 학생들의 평균 사교육비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늘고 있다. 서울 대치동에 버금가는 ‘사교육 특별구역’이 된 봉선동의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학생 수 적은데 학원 수 ‘1위’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광주에서 가장 학원이 많은 곳은 291개의 남구 봉선동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수완동, 서구 풍암동, 북구 운암동, 서구 금호동이 뒤를 이었다...
- 일주이슈일주이슈 126-3>봉선동은 어떻게 ‘광주의 대치동’이 되었나
광주 대표 사교육 밀집구역인 남구 봉선동.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학원 건물이 많은 이곳은 광주 내에서도 땅 값, 집 값이 비싼 편이다. 봉선동에는 서울 대치동에 버금가는 대학 입시 학원가들이 밀집돼 있고, 고소득자와 고가의 아파트들이 대거 몰려 있다. 봉선동은 ‘부촌’이라는 명성과 함께 유명 학원들에 이어 최근 고급스런 먹자골목 형성으로 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부상했다. 봉선동에 ‘광주의 강남’, ‘광주의 대치동’ 이란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40여년 전만해도 농촌에 불과했던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분건 1980년대부터였다. 당시엔 주택용지 위주 공급으로 아...
- 환경복지광주천 붉은귀거북 등 생태교란종 서식… 지자체 “몸살”
최근 광주천 일대에서 다수의 붉은귀거북이 목격되는 등 생태계교란 생물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한 관계 당국의 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지자체는 예산, 인력 등의 한계로 완벽하게 퇴치·제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 일대에서 붉은귀거북이 발견되는 등 시민들의 외래 생태계교란생물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본래 붉은귀거북은 1980년대 미국에서 수입돼 관상용 거북이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이 종교적 이유나 가정 내에서 키우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유기·방생하는 경우가 많아 도심 하천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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