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지지부진한 尹 체포…국민들 ‘피로·불만’ 고조
“이번에는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고,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5일이 지났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조용하기만 하다. 체포영장 집행 시기와 방식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1차 집행 당시 무기력하게 물러난 터라 국민들의 피로감과 답답함은 더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법 집행을 정면에서 거부하고 있는데, 수사기관이 이렇다할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지역민의 실망과 분노도 커지는 모양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 및 정치권은 12일 일제히 윤 대통령에 ...
- 정치일반'백골단' 등장…“민주화 투사들의 ‘피흘림’ 짓밟힌 순간”
군사정권 시절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며 민주화 요구 시위를 진압했던 사복 경찰, 이른바 ‘백골단’이 국회에 등장해 지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이 소환한 ‘엄혹한 시절의 악몽’에 지역민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정치권은 물의를 일으킨 여당과 해당 의원을 규탄하며 제명·사과 등을 강하게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지난 9일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선언한 극우 청년단체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이들은 이날 백골단을 의미하는 ‘하얀 헬멧’을 쓴 채 회견장에 나와 “반공청년단 예하...
- 사회일반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무안에 끊이지 않는 추모발길…"아픔 나누고 싶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2주일이 지났지만, 사고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에는 여전히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폭설 등으로 교통 여건이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추모객들은 무안공항을 찾아 안타까운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사고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오후 찾은 무안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인근.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고 현장 앞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차례상이 마련됐고, 비통한 표정의 추모객들은 경건하게 향을 피우고, 술을 따르며 고인들의...
- 경제일반과일·채솟값 급등… 올 설 차례상 비용 '역대 최대'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내놓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명절 대책’이 물가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2500원, 대형마트 40만951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7.2% 상승한 가격이다. 누적된 고물가 탓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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