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일반광주서 ‘거꾸로 표지판’ 장기간 방치…운전자 혼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만한 일 아닌가요? 도로표지판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건 태어나서 처음보네요.” 교통량이 많은 광주 도심 한 가운데 설치된 교통안전표지판이 한 달 넘게 거꾸로 방치돼 운전자 등 시민들이 큰 혼란을 빚었다. 더욱이 해당 도로는 지하철 공사로 매번 차선이 바뀌는데다, 표지판이 안내하는 곳은 횡단보도라서 보행자들의 안전 또한 위협을 받았다. 지난 14일 광주 남구 방림동의 한 도로. 남구청 앞 백운교차로에서 조선대병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 한 가운데 ‘호보비’라고 적힌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오른쪽을 가리키는 이 표지판을 따...
- 전남도“목포대·순천대 통합, 글로벌 거점 국립대 선도모델”
전남도가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와 관련,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포대-순천대, 순천대-목포대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로, 도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전남도 또한 2026학년도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통합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뜻하지 않은 갈등도 있었지만, 도민의 성원과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지난 15일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했다”며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통 큰 결단을 내린 양 대학...
- 사회일반"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아이들을 지킵니다"
#매일같이 부친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박소은(가명)양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도움을 받았다. 박양의 부친은 퇴거 및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고, 관련 치료 처분이 내려졌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업무 전담공무원의 개입으로 박양의 가정은 안정을 되찾았다. 특히 도움을 준 여성 경찰관을 보며 경찰의 꿈을 키운 박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올해 수능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한 빌라에서 매일 부부싸움 소리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웃 이지영(가명)씨는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아동학대 조사 결과, 당시...
- 사회일반“식용견 금지 지원책 혼란 가득…보호대책 마련도”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된 지 100일이 넘었지만, 이를 둘러싼 문제들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기존의 식용견 업소 지원 금액 식용견 처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인데다 동물 보호소의 과포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업소를 어떤 방식으로 언제까지 폐쇄하고 식용견 사후 대책은 어떻게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9일 국회에서 개식용종식법이 통과된데 이어 지난 8월7일 정식 시행됐다. 해당 법은 3년의 유예 기간...
- 사설
-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