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사기. 연합뉴스 |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사기 사건은 총 42만1421건으로 2021년 29만4천건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5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리딩방, 노쇼 사기 등 신종 수법도 함께 늘고 있는 추세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10대 악성 사기를 집중 단속해 6만3272명을 검거, 이 중 4993명을 구속했다. 검거율도 60.3%로 전년보다 3.3%p 상승했다.
이에 경찰청은 이날 ‘다중피해사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TF에서는 △다중피해사기 전담수사팀 구성 △통합신고대응센터 확대
△국제공조 수사 실질화 △‘다중피해사기방지법’ 제정 추진 등을 논의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제 피해를 넘어 사회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경찰 역량을 총동원해 사기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