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런치토크 강좌'로 호남 남종화 세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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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립미술관, '런치토크 강좌'로 호남 남종화 세계 다룬다
오는 30일 미술관 세미나실서
조송식 조선대 명예교수 초청
  • 입력 : 2025. 07.15(화) 13:32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조송식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남도 한국화 명작전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 전시와 연계한 런치토크 강좌를 오는 30일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15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런치토크 강좌는 동양화론과 한국 회화사의 권위자인 조송식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한 남종화와 호남 전통 남종화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조 명예교수는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2년간 동양화론을 배웠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양화론에 관해 역사적 맥락에서 체계성을 세웠으며, 한문으로 된 동양화론을 번역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강좌 주제는 ‘세한도의 황한(荒寒) 산수와 호남 남종화 세계’로 남도 한국화 명화전 주제에 맞춰 세한도를 중심으로 한 남종 문인화의 세계와 호남 남종화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많은 분이 이번 행사에 함께해 한국 전통미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17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613-7107 또는 062-613-7122)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