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송식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
15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런치토크 강좌는 동양화론과 한국 회화사의 권위자인 조송식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한 남종화와 호남 전통 남종화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조 명예교수는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2년간 동양화론을 배웠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양화론에 관해 역사적 맥락에서 체계성을 세웠으며, 한문으로 된 동양화론을 번역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강좌 주제는 ‘세한도의 황한(荒寒) 산수와 호남 남종화 세계’로 남도 한국화 명화전 주제에 맞춰 세한도를 중심으로 한 남종 문인화의 세계와 호남 남종화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많은 분이 이번 행사에 함께해 한국 전통미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17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613-7107 또는 062-613-7122)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