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임원들이 지난달 30일 열린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전남체육회에 경북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7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파크골프협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전남체육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전남체육회의 특별 성금 모금 활동에 호응해 마련됐다.
전남파크골프협회 산하 22개 시·군협회는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전남체육회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래 전남파크골프협회장은 “전국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전남도내 파크골프 가족들이 마음을 모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지역 체육단체가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이웃을 돕고 공감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