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
김 후보와 한 후보는 7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회담에 돌입했다. 이들은 악수하며 사진 촬영을 한 뒤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고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했고, 배석자는 없었다.
한 후보는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굉장히 선거에 익숙하시겠다”고 말을 건넸고, 이에 김 후보는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고 답했다. 한 후보는 관료 출신으로 처음 선출직 도전에 나섰고, 김 후보는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냈으며 2012년 대선에도 출마한 바 있다.
국무총리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관료 출신인 한 후보는 이번이 첫 선출직 도전이고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 후보는 2012년 대선에도 출마한 바 있다.
또 한 후보는 “제가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어서 요즘 주로 언론들을 많이 만난다. 오늘은 외신 기자들과 만났다”고 언급했고, 이에 김 후보는 “고생이 많으시다”고 답변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