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김수정 변호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법원검찰
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김수정 변호사
  • 입력 : 2025. 01.21(화) 17:41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을 수상한 김수정 변호사가 21일 광주지방변호사회로부터 시상을 받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해외 입양소송, 실종아동 불법 해외입양사건 국가배상소송 등을 진행했던 김수정 변호사가 선정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6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김수정 변호사(연수원 30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지난 2018년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일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 변호사는 호주제폐지 위헌소송 공동 대리인, 낙태죄 위헌소송 공동대리인단 단장, 양심적병역거부자 변론과 관련 병역법 조항에 대한 위헌소송에 참여하며 헌법불합치결정에 이끌어 내는데 기여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1970~80년대 20여만명 아이들을 해외 입양 보내는 과정에서 자행된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해외입양소송, 실종아동 불법해외입양사건 국가배상소송 등을 진행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인권 분야 전문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전문위원 등 23년간 여성 및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변론과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적극 활동 중인 변호사들을 매년 발굴하고, 인권상 시상을 통해 공익정신의 함양과 인권 신장, 법률 문화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