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및 탄핵정국 여파로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정부와의 협업, 자체 행사 등을 통해 밥상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명절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 상품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설 명절 수요가 높은 떡국 떡부터 한우 사골육수, 양지 육수 등 육수류와 모듬전, 동태전, 오색잔치잡채 등 약 50여개 상품이다. 제수용품 50여종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피코크 진한 사골곰탕(500g)’,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500g)’, ‘피코크 한우 100% 곰탕(500g)’ 등 활용도가 높은 대표 육수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추가 20% 할인이 별도로 적용된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지난 설 대비 7개 신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코크 바삭쫄깃 오징어튀김(330g)’은 두툼하게 썬 오징어에 쌀가루와 전분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상품으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피코크 바삭탱글김말이(700g)’, ‘피코크 고기품은 표고버섯튀김(400g)’, ‘피코크 맛있게 튀긴 왕새우튀김(400g)’ 등도 신규상품에 포함됐다.
가공 브랜드별 명절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30일까지 CJ·동원·대상·사조·샘표·오뚜기 브랜드의 전품목을 각 브랜드별 4만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풀무원 전품목은 3만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수산물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
29일까지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와 ‘내가 만드는 연어(100g/구이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3900원대, 3700원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22일까지 온 가족이 즐겨 먹을 수 있는 ‘광어회(35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 결제 시 약 40% 할인한 2만7800원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풍성한 먹거리를 파격가에 선보인다.
먼저 지난 16일부터 29일에는 ‘AI 가격혁명’으로 알뜰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돈육 뒷다리 다짐용(300g, 국내산, 조기품절 가능)’을 3700원대에, ‘냉동 흰다리 새우살(200gx2입, 베트남산, 조기품절 가능)’은 8900원대에 선보인다. 명절을 앞두고 많이 찾는 ‘오뚜기 옛날 자른 당면 2종(300g/500g)’을 각 3900원대·6400원대에, ‘창녕 본 깐마늘(1㎏)’은 6900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설날을 앞둔 16일부터 22일까지는 풍성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1+1 혜택에 제공하는 ‘MEGA FOOD SHOW’가 진행된다.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딸기(500g, 박스, 국내산, 조기품절 가능)’를 8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한 9900원대에 제공한다. 더불어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감자(2㎏, 박스, 국내산, 조기품절 가능)’를 반값인 4900원대에, ‘꿀/호박 고구마(2㎏/1.5㎏, 국내산, 봉)’는 5000원 할인해 각 89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22일까지는 갈비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수입산 갈비는 다양한 부위를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 40% 할인, ‘미국산 초이스 냉동 LA식 꽃갈비’와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 캐나다산 ‘보먹돼 냉장 등갈비’는 50% 할인한다.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양념 갈비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할인가에 내놓는다. ‘한돈 양념돼지 LA갈비’ 4000원 할인, ‘양념 소 LA 꽃갈비구이’를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홈쇼핑,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전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29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현대 H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농식품부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사과, 샤인머스켓, 단감, 채소류, 육류 등을 2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2일까지는 해양수산부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복지솔루션 기업인 현대이지웰과 손 잡고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 현대H몰과 현대이지웰의 온누리전통시장몰에서 조기(굴비), 갈치, 김, 전복, 명태, 오징어, 옥돔, 문어, 바다장어 등 설 인기 수산물 1400여개를 최대 20%(최대 2만원) 할인 판매한다.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다음달 2일까지 ‘수산물 할인바다!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
차례상에 오르는 조기(굴비), 설 선물로 제격인 전복, 김, 멸치 등을 비롯해 제철 수산물인 굴, 과메기, 명태, 갈치, 오징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준비했다.
해양수산부의 지원 하에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중복 쿠폰이 발급된다. 주차별로 1장씩 총 3장이 제공되며, 롯데온도 상품쿠폰 및 카드 즉시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3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싱싱한 우리 수산물을 선보인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