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변호사회, ‘제주항공 참사’ 유족 법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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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광주변호사회, ‘제주항공 참사’ 유족 법률지원
가칭 '제주항공 참사 관련 법률지원단' 구성
  • 입력 : 2024. 12.30(월) 18:51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전남소방대원 등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나건호 기자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법률 지원 활동에 나선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30일 오전부터 가칭 ‘제주항공 참사 관련 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참여할 변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변호사회는 이날 중으로 1차 모집을 마감하고 내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광주시·전남도와 협력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법률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항공사·공항공사·국가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과 보험 등에 대한 법률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항공 참사 관련 법률지원단의 단장은 임태호 광주변호사회 인권 및 법률구조위원장이 맡고 김홍길 광주변호사회 목포지회장과 박철 광주변호사회 부회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이밖에도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40여명이 참여해 유가족들의 법률 상담, 후속 조치 등을 위한 법률 지원을 돕는다.

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법률지원단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법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