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서울이랜드FC와 대전하나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레안드로를 영입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는 겨울 이적 시장 이틀 째인 2일까지 공격수 호난, 이동현, 레안드로와 수비수 노동건, 장효준을 영입했으며 미드필더 박태용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호난과 레안드로는 발디비아와 함께 브라질 삼각편대를 구축할 전망이다. 호난은 2023년 서울이랜드FC 소속으로 K리그2에서 활약했으며 2024년에는 중국 갑급 리그(2부리그) 옌볜 룽딩 FC로 이적해 아시아 무대 경험을 쌓았다. 호난의 K리그 통산 성적은 29경기에서 7득점과 2도움이다.
레안드로는 2020~2021년 서울이랜드FC 소속으로 활약하며 2020시즌 K리그2 베스트 11(공격수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가치를 입증한 뒤 2022년 같은 리그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해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2023~2024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1을 누볐고, K리그 통산 135경기에서 26득점과 26도움을 기록했다.
이동현은 광양 토박이인 측면 공격수로 취미반인 리틀드래곤즈로 축구를 시작해 전남 U-12(광양제철남초)와 U-15(광양제철중), U-18(광양제철고)을 모두 거친 성골 유스다. 전남의 우선 지명을 받고 성균관대에 진학한 그는 2023~2024년 45경기에 나서 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2학년을 마친 뒤 프로 무대에 조기 진출하게 됐다.
전남드래곤즈가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 FC목포, 대전하나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노동건을 영입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장효준은 울산HDFC U-18(현대고)과 동국대를 거쳐 2022년 K리그1 성남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강등 이후에도 K리그2에서 성남FC 소속으로 활약한 그는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1득점과 1도움을 기록했다.
박태용은 전남과 동행을 이어간다. 여수 출신으로 순천중앙초와 전남 U-15, U-18을 나온 그는 우선 지명을 받고 광운대를 거쳐 전남에 입단한 뒤 2023~2024년 43경기에 나서 5득점과 6도움을 올렸다.
한편 전남은 김종민과 김종필, 브루노, 신일수, 알리쿨로프, 여승원, 이규혁, 이석현, 이성윤, 이창훈, 이후권, 조성빈, 조지훈, 최성진, 최원철, 플라카 등 16명과는 계약 만료로 동행을 마무리했다. 윤재석은 K리그1 울산HDFC로 이적하며 결별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