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조선이공대 레슬링부는 지난 23~24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남자 자유형 92㎏ 바타르(몽골 유학생)와 86㎏ 임동호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7㎏ 배성광과 70㎏ 채광석, 65㎏ 김태현이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86㎏ 김동준과 74㎏ 정연호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에서는 50㎏ 김은서가 금메달을, 55㎏ 최영선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정천모 조선이공대 레슬링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변함없이 좋은 기량을 펼쳐주었고, 유망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며 “동계 훈련을 잘 쌓아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이공대 레슬링부는 지난 2013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19년 1월 대학 레슬링부로 공식 창단해 현재 23명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