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광주 북구 거징이쉼터에서 열린 ‘쌍둥이와 목금토성’ 천체관측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이 우주에 흩뿌린 잔해대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난다. 이번 행사는 도심임에도 광공해의 영향이 적어 어둡고 시야가 넓은 영산강 수변공원 거징이쉼터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천체관측 전문가의 별자리 설명을 포함한 유성우 관측을 체험했고,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달과 별, 목성, 금성, 토성을 직접 관측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올해 정월대보름에 진행한 ‘달맞이 별맞이’를 시작으로, 추석맞이 천체관측행사, 슈퍼문 특별관측행사를 운영했고 매달 진행하는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 천문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별과 과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내년에는 천문교육과 더불어 개기월식 특별관측행사, 태양 흑점·홍염 관측행사 등 더욱 다채로운 천문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천문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https://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