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12일 오후 광산구의회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소속 광산구의원 18명 전원이 참여해 목소리를 모았다.
의원들은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 즉각 체포를 요구했다.
집회를 준비한 박해원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범이자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눈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체포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된 내란 동조 정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며, 광산구의원 모두는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