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비상계염 계기’ 역사교육 중요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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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비상계염 계기’ 역사교육 중요성 높아져”
  • 입력 : 2024. 12.12(목) 18:3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박미정 광주시의원.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성숙한 민주주의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미정 광주시의원은 12일 열린 2025년도 광주시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역사교육 내실화의 중요성이 대두됐다”며 “실천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관련 교육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18교육활성화 등 10건의 민주시민 교육 운영 예산이 전년 대비 20% 감액됐다”며 “행사성 사업은 지양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함께 공감하는 민주시민 양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민주시민 교육 운영 예산은 6억 2449만원으로 2025년도는 1억 2900만원 감액된 총 4억 9530만원이 시의회에 제출됐다. 사업내용으로는 △5·18교육활성화 2억원 △5·18교육전국화·세계화프로젝트 1억 6000만원 △민주주의체험학습지원 5100만원 등이다.

박 의원은 “민주시민교육 예산 중 55%가 5·18관련 사업에 편중돼 있다”며 “민주주의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인문학 교육 등 균형 잡힌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