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물놀이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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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물놀이장 운영
어린이 발물놀이터 '썸머패키지'
오토캠핑장 등 부대시설 '인기'
  • 입력 : 2024. 07.16(화) 10:0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는 오는 20일부터 여름방학,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어린이 안전 물놀이장인 발물놀이터 등 썸머패키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발물놀이터는 수심 30㎝ 이하로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안전한 물놀이장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위해 매주 물 교환, 수질 검사를 진행하며,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12세 사이의 유아 및 어린으로, 레저카트와 VR가상체험관 패키지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8월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로, 성수기인 7월29일부터 8월9일까지는 정기휴무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주중에도 운영한다. 우천 시에는 휴장된다.

발물놀이터 개장과 함께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운영하는 레저테마파크도 눈여겨볼만하다. 테마파크 내부 중 카트장은 F1서킷을 축소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레이싱 카트를 즐길 수 있으며, 라이센스가 없는 일반인은 레저카트와 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VR가상체험관에서는 가상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시뮬레이터 모션 체험 영상관을 비롯해 시뮬레이터 카레이싱 기구 6종을 즐기며 스릴만점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토캠핑장, 네트어드밴처, 짚와이어, 자전거 도로 등도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부대시설도 많다.

한편 지난해에도 총 12만8000명의 사람들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다녀갔으며, 이 중 2만5000명이 카드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대시설 확대 및 다양한 패키지 운영으로 모터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쾌적한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찾은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요원도 배치했다”며 “여름 휴가철 많은 주민이 가족과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