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코미디 연극 ‘남사친 여사친’ 한 장면. 제작사 유쾌한상상 제공

상큼 달달한 청춘 로맨스 코미디 연극 ‘남사친 여사친’이 오는 7월 28일까지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광주 관객들을 찾는다.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했던 ‘미리’는 놀랍게도 완벽한 이상형 ‘성진’을 만나게 된다. 미리는 남사친 ‘민석’에게 연애상담을 하면서 멋진 연애를 꿈꾸어 보지만, 성진에게도 여사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도 남사친이 있기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과는 달리 그의 여사친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오해와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결국 네 사람은 서로의 오해를 풀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남녀 사이 정말 친구가 가능할까?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이 오랜 논쟁을 무대 위로 가져온다. 특히 가정집이라는 한정된 무대 공간 속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것 같은 기발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한다. 각각의 매력이 확실한 캐릭터 설정은 관객들이 더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연극은 오는 7월 28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3시·6시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중학색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가격 전석 4만원이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0507-1397-3310)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