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6일부터 본격 장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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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26일부터 본격 장마 시작
25일까진 고기압 영향 소강상태
7월3일까지 정체전선 영향 비 예상
  • 입력 : 2024. 06.23(일) 18:22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기상청 로고.
지난 22일 광주·전남 16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비를 내린 후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선 장마가 26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12~6시)부터 오후(12~6시) 사이 광주와 전남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가 되겠다.

25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21~23도, 낮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16~20도, 낮최고기온은 26~28도로 예측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6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6일 오후부터 오는 7월3일까지 비가 오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7~24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최저기온 20~22도, 최고기온 25~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오전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 기간 최고 체감온도가 30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강진에서 누적 강수량 최고 52.0㎜를 기록했고 같은 시간 전남도내 평균 강수량은 39.6㎜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여수·담양·장흥·함평 등 4개 지역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함평에서 도로 1곳이 침수되는 등의 재난 피해가 발생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