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에 “아직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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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에 “아직 고민 중”
이르면 21일 최고위서 사퇴 가능성
  • 입력 : 2024. 06.19(수) 15:2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조만간 당대표 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 지도부 관계자는 “다음주 초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출범에 앞서 이번 주 사퇴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퇴 후 8월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럴 경우 당 대표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맡게된다.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정무직 당직자는 8월 전당대회까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2년 임기의 당대표 연임에 성공할 경우 2026년 8월까지 당대표 직을 맡을 수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당헌 개정을 통해 당 대표가 2026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한 뒤에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놨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