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 “위기 처한 지방문제 풀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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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신정훈 행안위원장 “위기 처한 지방문제 풀어낼 것”
광주·전남 유일 상임위원장 선출
  • 입력 : 2024. 06.11(화) 15:2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에 선출됐다.

3선인 신 위원장은 광주·전남의 유일한 국회 상임위원장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지방의 문제를 풀어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방이 지역 간 불균형과 인구 감소, 지방소멸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회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련꽃 필 무렵 김포는 서울’이라는 헛된 꿈에 젖어있는 시대착오적 정권에 맞서 수도권과 지방 간의 균형발전, 도·농 간의 격차해소, 자치분권의 심화 발전으로 지방소멸에 정면승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더 이상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불행한 일을 걱정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에 살아도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 국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위원장은 고려대 재학중 지난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으로 복역한 586운동권 출신이다.

출소 후 고향 나주로 내려와 수세 거부 투쟁 등 농민운동을 주도하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전남도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2002년 나주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4년 7월 나주·화순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문재인 정부 농어업비서관을 지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