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씨엔알리서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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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화순전남대병원·씨엔알리서치, 업무협약
  • 입력 : 2024. 06.06(목) 10:2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민정준 병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윤문태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씨엔알리서치가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병원 회의실에서 씨엔알리서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안재숙 의생명연구부원장, 김창현 진료지원실장을 비롯해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윤병선 연구소장, 권재훈 파트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협약을 통해 병원 내 임상플랫폼(imtrial)을 활용한 연구자 임상시험 활성화와 의료AI, 외부대조군 등과 같은 의료기관 데이터 활용 임상연구 업무에 협력키로 했다.

또 씨엔알리서치는 임상플랫폼(imtrial)을 기반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의 임상연구 촉진과 임상데이터 관리 및 CDISC 표준 체계 적용 업무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공동으로 수행할 첨단바이오 분야 프로젝트 발굴 및 개발, 수행 △의료기관의 협력이 요구되는 글로벌 임상연구 기획 및 추진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축적된 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씨엔알리서치 등과 협력체계를 확고히 해 ‘암 연구중심 병원’의 길을 개척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곧 준공되는 개방형 의료혁신센터(가칭)에 바이오기업과 연구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암 면역치료, 분자 영상, 의료 인공지능, 정밀의료 분야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윤문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에 있어서 ‘imtrial’이 CDISC 표준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진출을 지원하는 Platform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정준 병원장은 “우리는 높은 수준의 임상 연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 임상시험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FDA의 임상시험 자료 보고는 CDISC 표준에 따른 제출을 필수로 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는 임상시험 또한 CDISC 표준을 기본 작성의 방법으로 선택하고 있다.

씨엔알리서치 연구소는 CDISC 표준을 기본으로 하는 플랫폼인 ‘imtrial’을 개발해왔으며, 국책과제 활동 및 여러 병원 및 제약바이오 회사들과 ‘imtrial’의 활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