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서울대 교수 "의료공급 불균형…3차병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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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김윤 서울대 교수 "의료공급 불균형…3차병원 필요하다"
  • 입력 : 2024. 05.10(금) 16:55
  • 뉴시스
의료정책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서울대 김윤 교수가 순천에서 ‘전남지역 필수 의료 해결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김 교수는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전남 동부 의료 지표 분석과 취약한 필수 공공 의료 현황과 원인 및 개선 방안, 전남 동부권 3차 병상수요 및 확충 방안, 전남 동부권 지역의료 발전 기금 조성안 등을 설명했다.

특강은 순천시 이 통장, 주민자치 위원, 시민사회단체, 의료기관, 대학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의료정책의 현실적 문제점에 깊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김 교수는 “전남 동부권의 의료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입원환자 사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20% 높게 나오는 등 순천은 의료 공급 불균형 지역으로 적정규모의 3차 병원이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도시와 지역 차별 없이 보편적인 필수 의료와 양질의 돌봄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특강을 통해 의대 유치와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며 “지역소멸을 막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보건 의료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대표적인 의료정책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해 순천시 공공의료 추진전략을 제시하 제시하면서 전남지역 의료 정책에 깊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