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글로컬미래전략대학원’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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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남대 ‘글로컬미래전략대학원’ 개설한다
9월 개원… 매년 50명 전문가 배출
  • 입력 : 2024. 04.23(화) 14:20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학교가 기후와 환경 등 글로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상생과 협력의 미래공동체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전략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전남대는 빠르면 오는 9월 ‘글로컬미래전략대학원’(글로컬대학원)을 개설하고 △에코·스마트·바이오 가치를 구현하는 창의적 인재 △전 지구적 의제 대응 혁신을 선도하는 진취적 인재 △글로컬 미래공동체를 진단하고 실천하는 열정적 인재를 매년 50명씩 배출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컬 대학원은 이같은 미래전략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후·환경·에너지정책, 사회정의와 인권정책, 국제개발협력, 지역과학기술혁신정책, 스마트방재안전공학 등 전공으로 다섯 분야로 나누고, 에너지, 환경, 재난 등의 사회적 위기와 과학혁신 분야에 대한 연구·응용에 나서면서, 학제간 주제와 연구방법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갖추는데 주력하게 된다. 또 미래 전략과 사회 혁신의 과제도출,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 제안 등에 나서게 된다.

전남대 글로컬대학원은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내 교내 인문학연구원과 5·18연구소는 물론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전력거래소교육원,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 폴란드 포즈난 경제경영대학, 중국 온주의과대, 몽골국립대, 베트남 바이오 클러스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대학본부에서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온 ESG위원회, 미래위원회, CNU한림원 학술연구위원회, 미래전략실, R&D전략실, 글로벌대외협력처 등과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연구트랙 책임교수를 국가기관, 자자체, 교육청, 공.사기업, NGO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을 글로컬미래전략대학원 겸임교수로 초빙할 계획이다.

김병인 개원추진위원회 위원장(교학부총장)은 “현대 인류에게 ‘기후환경자원’, ‘생명과학기술’, ‘평화연대협력’은 보편적 가치이자 당면한 과제”라며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의 융·복합적 통섭을 통해 이같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기틀을 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