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후보 8명, 총선 5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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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민주 광주시당·후보 8명, 총선 5대 공약 발표
"청년 주거 국가책임제 시행"
공립형 치매 요양시설 등 약속
  • 입력 : 2024. 03.26(화) 16:06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총선 후보들이 2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민주당 광주시당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총선 후보들이 청년 주거·치매 국가책임제 등을 제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정진욱(동남갑)·안도걸(동남을)·조인철(서구갑)·양부남(서구을)·정준호(북구갑)·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갑)·민형배(광산을) 후보는 2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민주당 광주시당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청년 주거 안정 및 전세 사기 방지와 주거 안정으로 인한 출산율 제고를 위해 청년 주거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치매전담요양시설 유치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광주 공립형 치매 전담 요양 시설 확대와 치매 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 체제 구축 등을 통한 치매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전 국민 문화누리카드 지급과 광주 도시 전체의 테스트베드 X-MAS(엑스마스) 실증도시 조성, 서남권 최대 광주 창업밸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구별로 정진욱 후보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추가 유치 및 첨단 기술 보유 강소기업 적극 유치 △백운교차로 혼잡 등 남구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를 약속했다.

안도걸 후보는 △원도심 미래 먹거리산업 메카 육성을 위한 3개 메가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동구·남구 핵심 민원 해결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후보는 △상무 도심융합특구 완성을 통한 미래산업 중심 빛고을 테크노밸리 조성 △양동시장 현대화 및 광주천 자연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부남 후보는 △서구 밀리언시티 체계 구축 △AI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을 통한 교통체증 없는 서구 조성을 약속했다.

정준호 후보는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물과 사람, 지역경제가 흐르는 환경 조성 △우산근린공원을 반려견 동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숙 후보는 △아시아 문화·관광 콘텐츠 거점 조성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육성 △교통체계 정비를 통한 단절된 도시공간 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균택 후보는 △평동 사격장을 폐지하고 복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기반 마련 △개발제한 구역 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농촌 유입 인구증가 정책 추진을, 민형배 후보는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광산구 미래먹거리 확보 △광주·전남 에너지 메가시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시민과 대한민국 서민의 삶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 4월10일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민생을 무너뜨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다.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광주시민, 당원동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