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주기환 전 국힘 시당위원장, 비례대표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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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남일보]주기환 전 국힘 시당위원장, 비례대표 후보 사퇴
"국힘, 당원과의 약속 저버려"
  • 입력 : 2024. 03.18(월) 17:13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 전 시당위원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를 완전히 배제했다”며 “비례대표를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당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지난 광주시장 선거에서 보수 정당으로 최다득표(15.9%)를 얻어 오직 광주시민만 바라보고 광주발전을 위해 정치를 했다”며 “시당위원장으로서 광주의 청년 당원과 정치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광주의 정치 구도를 바꿔 광주발전을 이루고자 했으나 실현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모든 게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당원 여러분과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