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경선 탈락 결과에 대해 “경선 결과를 석연치 않게 생각하지만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재심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송 의원은 지난 12일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광주 서구갑 경선 결과에서 친명계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해 낙천했다.

그는 “현역교체 바람, 비명횡사, 하위 20% 핸디캡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고군분투했던 광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저는 제 처지보다 민주당의 패배를 걱정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민주당 재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등산 방공포대와 광주 군공항 이전 , 서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 호남 초광역경제공동체 구상 등의 과제들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광주의 22 대 국회의원들이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