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하는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경선에서 서구을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회 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8시10분 여의도 당사에서 광주 서구을 선거구의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광주 서구을에서는 양부남 위원장이 김경만 비례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사고 지역으로 분류,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던 곳으로 현역 없는 ‘무주공산’ 지역구였다.

이번 발표를 포함해 민주당은 서구갑을 제외한 광주 8개 지역구 중 7곳 후보를 경선을 통해 확정했다.

앞서 동남갑 에서는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가 지역구 현역인 윤영덕 의원을 눌렀고, 동남을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역구 현역인 이병훈 의원에게 승리했다. 북구갑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 고배를 마셨고, 북구을에서는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역구 현역인 이형석 의원을 제쳤다.

광산갑에서도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지역구 현역의원인 이용빈 의원에게 승리했다.

한편, 재심 신청은 개표 결과가 민주당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할 수 있다. 이번 경선은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이 배제된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3인 경선으로 치러저 국민 5만명 대상 ARS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결선 없이 공천 후보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