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권은희, 국민의힘 탈당 선언…"개혁신당·미래당과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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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권은희, 국민의힘 탈당 선언…"개혁신당·미래당과 소통 중"
  • 입력 : 2024. 01.29(월) 18:2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동 하고 있다. 뉴시스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개혁신당, 개혁미래당과 편하게 소통 중이다. 광주 광산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실용적 중도정당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지난 2022년 3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제3정당을 선택하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제명을 요청했다”며 “제명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거대한 양당정치의 현실 속에서 고민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정치 구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꿨다”면서 “좌절이 반복되는 양당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하고 제가 희망하는 국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리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4월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유승민 전 의원에게 ‘광주 광산을’을 말했었는데, 지금도 그 생각에 특별히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