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대학생들, CES서 지역기업 홍보 '활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학
[전남일보]광주 대학생들, CES서 지역기업 홍보 '활약'
전남·조선·호남·광주여대 10명
광주 AI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 입력 : 2024. 01.16(화) 13:17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광주 지역 대학생들이 광주지역 유수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여대 등 광주지역 대학에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 프리젠터(외국어 발표자)들이 광주지역 유수 기업 제품 글로벌 홍보와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설치된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서 광주지역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16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호남대학교 지역혁신플랫폼(RIS)사업단(단장 정제평)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자율과제인 ‘CES 2024 광주공동브랜드관(GIEL) 대학생 외국어(영어·중국어) 프리젠터 운영사업’ 주관대학으로 지난해 호남대(3명). 전남대(1명), 조선대(4명), 광주여대(2명) 등 광주지역 4개 대학 1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자격심사와 영어, 중국어 인터뷰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프리젠터들은 지난 9일 ‘CES 2024’ 개막과 함께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 참여하는 10개 지역 기업에 배치돼 홍보와 마케팅을 펼쳤다.

호남대는 영어 프리젠터 배재희(간호학과 3년)씨가 ㈜딥메디, 이가을(항공서비스학과 4년)씨가 ㈜엔서, 중국어 프리젠터 김건희(정보통신공학과 3년)씨가 주식회사 튜닙을 지원했다. 전남대 최창훈(화학공학과)씨는 ㈜에이버츄얼 부스에서 영어 프리젠터로 활약했다. 조선대 권해림(경영학부)씨는 ㈜벤텍프론티어, 김다민(행정복지학부)씨 ㈜블루캡슐, 이지연(연문학부)씨 마이렌, 이준범(전기공학과)씨는 다비다에 배치됐다. 광주여대는 항공서비스학과 방서연, 유하랑씨가 ㈜뉴작과 ㈜아트랩을 각각 지원했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이사는 “‘CES 2024’에서 건강관리 제품인 ‘스마트 미러’ 전시에 대학생 프리젠터의 도움이 컸다”며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영어와 중국어로 제품을 홍보하고 설명해 주면서 지원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CES 2024 대학생 외국어 프리젠터 운영사업’을 공동 기획한 김은아 호남대 취창업지원단장은 “광주지역 대학생들의 프리젠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과 연계해 대학생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대학 간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 혁신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제평 호남대 지역혁신플랫폼(RIS)사업단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 CES에서 대학생 프리젠터들이 기업의 홍보활동을 펼쳤다”며 “학생들이 글로벌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