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연구소, 건축과 공간을 통해 5·18 의미 찾는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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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5.18연구소, 건축과 공간을 통해 5·18 의미 찾는 집담회
  • 입력 : 2023. 11.23(목) 15:52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24일 오후 4시30분 전남대 스토리움 다목적홀에서 김명식 건축가를 초청해 ‘사회적 고통과 기억의 공간: 한국의 오월걸상부터 독일의 추모공간까지’를 주제로 집담회를 진행한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사회적 고통과 건축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는 집담회를 개최한다.

전남대 5·18 연구소(소장 민병로)는 24일 오후 4시30분 전남대 스토리움 다목적홀에서 김명식 건축가를 초청해 사회적 고통과 건축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 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통의 언어화와 (재)해석’이라는 공통 주제로 이뤄지는 전문가 초청 연속 집담회의 두 번째 시간으로, ‘사회적 고통과 기억의 공간: 한국의 오월걸상부터 독일의 추모공간까지’을 주제로 열린다.

다양한 사회적 고통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전문가들을 통해 5·18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과 타 연구와의 관계성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탈리아에서 공간과 건축과 도시 공간을 공부한 김명식 건축가는 기억의 공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고, 공간에서 인문학과 미학을 찾는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건축은 어떻게 아픔을 기억하는가’, ‘공간, 시대를 기억하다’가 있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오월 걸상과 독일의 다양한 추모 공간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통이 공간을 통해 어떻게 기억되고, 어떻게 재현되는지 살핀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민병로 전남대 5·18연구소장은 “이번 집담회는 건축과 공간이 어떻게 5·18을 기억하고, 계승하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