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문예창작과 문학제 개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학
광주대 문예창작과 문학제 개최
‘그대들은 AI와 어떻게 살 것인가’
16~24일 AI 기술 활용 작품 전시
  • 입력 : 2023. 11.15(수) 10:12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문학제 포스터.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문예창작과는 16일부터 24일까지 ‘그대들은 AI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테마로 문학제를 개최한다.

조형래 문예창작과 학과장의 기획 및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문학제는 최근 각광 받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의 시와 소설, 비평 에세이 등을 AI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및 AI 음성 합성 TTS 등의 첨단 기술과 결합시켜 21일부터 극기관 학과 실습실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전시한다. AI로 생성한 웹소설 표지 이미지를 작품과 함께 학과 웹진 ‘모두의 문학’(https://moblju.wixsite.com/my-site)을 통해 공개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디자인 및 편집으로 발간된 창작집 ‘창작세상’도 함께 공개 및 배부된다.

작가 및 전문가 초청 특강도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16일 웹소설 작가 쪼꼬빔의 강연을 시작으로 21일 키다리 스튜디오의 웹소설 PD 홍지표 씨의 강연이 마련된다. 22일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예 소설가 우다영, 23일에는 동문 출신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인 이꽃님, 24일에는 역시 동문 출신 시인으로 최근 시집을 출간한 이은규 씨의 강연이 연이어 진행된다.

조 학과장은 “이번 문학제의 테마는 단연 AI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현재 AI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등의 신기술은 학생들의 작품을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고 독자와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학과 교수진의 독려와 지원, 학생들의 적극적인 AI 활용을 통해 마련된 이번 문학제가 문학과 과학기술 간 융합에 관해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사례이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