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11월 10일 양림동 사직공원 일대에서 제2회 한국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광주대 제공 |
14일 광주대에 따르면 이번 문학기행은 최지수 교수의 ‘한국문학의 이해’ 수업을 듣거나 행사에 관심이 있는 한국 학생들과 베트남 및 중국, 우즈베키스탄의 유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인문학적 사고를 부여하고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쳐보자는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양림동 시비(詩碑) 투어 및 시 백일장을 통해 묻혀있던 자신의 실력을 끌어낼 수 있었으며 미디어아티스트의 거장인 이이남 작가를 만나 한국의 예술이 세계 속의 중심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 사랑, 인생’을 주제로 진행된 시 백일장에서는 공간과 문화 기획자인 ‘바우하우스’ 정헌기 대표(광주대학교 동문)’와 30여년 교육계에 헌신한 박선희 박사(광주대학교 동문)가 참여한 심사를 통해 한국인부 임기웅 학생과 외국인부 노티감리엔 학생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또 1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각각 은상과 동상, 아차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매년 한국 문학기행을 개최해 학생들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