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대 학부생들이 11월 11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켄텍 제공 |
13일 켄텍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RC교육센터장 김은정 교수는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 학부생들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해 사전에 RC교육을 통해 진로 멘토링에 필요한 이론, 교육과정 이해, 고등학생들의 발달 특징 등을 배우고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한국에너지공대 1동 및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견학하며 학생들에게 교육과 실습 및 연구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학부생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고등학생들과 나누며, 실제 교육과 연구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오후에는 학부생 멘토들이 고등학생 각각에게 맞춤형 상담을 통해 관심 분야 및 역량을 파악하고, 향후 학업과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 멘티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나눴으며, 학부생 멘토들은 그에 맞춰 조언과 도움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 중 한 명은 “멘토 선생님들과의 소중한 대화를 통해 나만의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게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은 “고등학생 이공계 진로 멘토링은 대학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RC교육센터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학부생 멘토들와 고등학생 멘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