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는 11월 7~9일 사흘 동안 국내 선진 문화예술 현장을 둘러보는 다양한 학술답사를 진행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문예창작과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국내 선진 문화예술 현장을 둘러보는 다양한 학술답사를 진행했다.

13일 광주대에 따르면 이번 답사에서 첫째 날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컨설팅에 참여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충남 예산시장에 들러 지역문화 살리기에 관한 공간형콘텐츠 사례를 견학했고, 이후 경복궁과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전통 공간 및 도서문화를 체험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연극 ‘굿 닥터’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파주 출판단지에 들러 문학동네 계열사 중 하나인 교유당의 마케터이자 광주대 문예창작과 동문인 배희주 마케터의 특강을 듣고 인쇄소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하늘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문화공간을 둘러봤으며, 마지막 날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 바다를 보며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조형래 문예창작학과장은 “이번 학술답사가 시대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안목과 훈련이 됐길 바란다”며 “한국문학 및 문화예술, 미디어콘텐츠, 지역사회 등 다방면의 요구에 부합하는 창작 및 실무 능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