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가상현실 속 ‘초실감형’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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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스트, 가상현실 속 ‘초실감형’ 기술 개발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 연구팀
  • 입력 : 2023. 10.31(화) 10:26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지스트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손가락 고유수용감각 전이를 통한 VR 보행 인터페이스. 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연구진이 가상현실 속 공간감과 이동성을 확장하는 초실감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지스트에 따르면 율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제한된 현실 공간에서도 무한한 가상현실 공간을 향유 및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우리 몸의 전정기관을 통한 평형감각과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며 느끼는 감각 등의 증강을 응용해 일반 방 크기 정도의 환경에서 보행 중단 없이 가상현실 공간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 ‘ISMAR 2023’에 관련 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 중 ‘골전도 진동을 통한 방향전환 보행‘ 논문은 제출된 400여 편 중 1편에 주어지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기술 시연, 상용화 등 일반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